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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치울 데 없는교”…수해 입은 포항에 자원봉사자 3000명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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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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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500명보다 2배 늘어

 

“하나 둘, 이차~ 이자 마 다 옮겼다” “사장님, 여기 말고 또 치울데는 없는교”

8일 오전 찾은 경북 포항시 오천읍 용덕리 용덕마을은 자원봉사자 30여명이 힘을 모아 지난 6일 태풍 힌남노가 들이닥친 마을 곳곳을 치우는 손길로 분주했다.

 


8일 오전 경북 포항 오천읍의 한 침수 피해 주택 앞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집안에 들어찼던 진흙을

삽으로 퍼내고 있다. 오천읍은 인근 하천인 냉천이 범람하면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심각한 수해를 입었다.

/김주영 기자

 

오천읍은 태풍으로 인해 근처 하천인 냉천이 범람하면서 마을 전체가 잠겼다. 이 때문에 가까운 포항 지역 중에서도 피해가 큰 편에 속한다.

이곳에서 만난 건복순(73) 봉화군 바르게살기운동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은 태풍 때 폭우로 물이 70cm 넘게 들어찼던 가게 안을 장판을 들어내 청소하고 있었다. 건씨는 “포항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새벽부터 상주, 봉화 등 경북 23개 시군에서 200여명의 회원이 왔다”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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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날 포항 지역에서 피해 복구를 도울 자원봉사자는 총 3178명에 달한다. 포항시 공무원 726명과 군병력 4886명을 더하면 복구 작업에는 총 8790명이 투입된다.

오천읍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자원봉사자가 모였다. 광주광역시에서 80명, 경북 청송군에서 73명, 서울 서대문구에서 40명, 경북 경산시에서 40명, 경북 영주시에서 13명 등이다.

인근 장기면에도 자원봉사를 위해 충북 단양군에서 30명, 경북 구미시에서 20명이 모였다.

이처럼 따뜻한 손길에 힘입어 포항 지역의 자원봉사 인력은 전날인 7일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자원봉사자는 1454명이었다. 이때 복구 인력은 포항시 공무원 872명과 군병력 3839명을 합쳐 616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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