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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익히려 시작했다가 삶의 위로 얻어"…부산 동구서 미용 봉사 20년 신송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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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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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 수정 2동에서 신송자 씨(59)가 운영하는 미용실은 수시로 문을 닫는다. 

신 씨가 봉사활동으로 자주 자리를 비우기 때문이다.

 

쉬는 날은 물론, 영업하는 날에도 도움을 청하는 연락을 받으면, 손님을 뒤로하고 달려간다. 

그래서 단골손님들의 애정 섞인 핀잔을 듣기도 한다.

 

"왜 이렇게 문을 자주 닫냐, 힘들 텐데 봉사 활동은 그쯤 했으면 되지 않았냐는 소릴 자주 들어요. 

그런데 저는 봉사 현장이야말로 제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해요"

 

신 씨가 미용 봉사에 처음 뛰어든 건 20여 년 전이다. 

갑작스럽게 남편을 떠나보낸 신 씨는 생계를 위해 미용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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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느 정도 기술을 익혔다 싶으면 그만둬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 아쉽고 섭섭하다"며

"봉사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몇 번 하고 말 거면 아예 시작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봉사 활동이 제한돼 고민이라는 신 씨. 

마냥 손 놓고 있을 수 없어 지난 11월에는 방역 봉사에 참여했다.

 

신 씨는 "수개월째 미용 봉사를 기다리고 있을 어르신들이 눈에 밟힌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예전처럼 마음껏 봉사활동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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