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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3-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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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자원봉사센터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보은(報恩) 자원봉사활동 늘어
한편 지역자원봉사센터 간 적극적 지원 활동과 전국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의 열정 어린 수해복구 활동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 강원도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산불피해 이재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충북 청주의 침수 피해 농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자원봉사센터는 4월 발생한 강릉 산불피해 주민 10명이 산불피해 때 받은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충북 청주 수해복구 현장에 달려와 봉사활동을 펼쳤다.
재난 현장의 자원봉사활동의 새로운 변화도 눈에 띄고 있다. 경북 상주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는 경북 문경의 토사 제거 현장에 본인 소유의 캠핑카를 가져와 불볕더위 속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군인, 이재민에게 시원한 커피·미숫가루·컵라면을 제공했다.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서로를 돌보는 새로운 문화는 재난으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강릉에서 온 산불피해 이재민이자 자원봉사자인 최양훈(49세, 경포산불피해 비상대책 위원장)씨는 "지난 산불로 인해 집이 불타고, 많은 것들을 잃는 큰 피해를 봤다. 나도 힘든 상황이지만, 망연자실한 이웃에게 용기를 북돋아 줘야겠다는 마음에 현장을 찾게 됐다"라며 "내가 이재민일 때 자원봉사자에게 받았던 고마움을 갚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수해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가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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