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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기획 ⑪] 2021 '안녕 캠페인' 성과 총결산...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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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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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한 사회! 자원봉사가 만든다’

 

글로벌경제신문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9년 가을부터 사회 곳곳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묵묵히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전국의 자원봉사자와 245개 자원봉사센터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소개해 왔다.

 

‘안녕캠페인’으로 대표되는 한국 자원봉사의 우수한 사례는 지역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내는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90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이웃을 위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참여는 끊이지 않았다.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을 위한 관악구자원봉사센터의 ‘마마식당’,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를 위한 경산시자원봉사센터의 ‘마주여는 마을’등의 사례에서 

주민주도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초 안녕캠페인 공모사업을 진행했고 총51개 자원봉사센터와 13개 청년단체가 참여했다.

 

글로벌경제는 선정된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참가자, 협력기관 관계자 등을 인터뷰해 캠페인 기획의도와 진행과정의 모든 것을 취재해 시리즈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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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캠페인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추진한 멘토링은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지역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안녕캠페인은 기관과 실무자,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쉽지 않은 사업입니다. 이는 안녕캠페인이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역할을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는 사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019년부터 전문 멘토링을 실시하여 지역에서 안녕캠페인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어진 멘토링 사업의 결과를 살펴볼 때 가장 큰 변화는 멘토링이 더욱 밀착되고 세밀화됐다는 점입니다. 

특히 2021년 진행된 멘토링 방식을 살펴보면 과거와 달리 안녕캠페인 사업의 시작 전과 선정 이후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고, 

멘토링의 방향 역시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시작해 중간점검을 거쳐 사업평가 및 성과 도출의 단계로 그 과정이 더욱 세밀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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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캠페인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과정의 수료생은 몇 명이며 참여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안녕캠페인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과정은 자원봉사를 업(業)으로 하는 사람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2기 교육과정에는 지역에서 안녕캠페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연관이 있는 실무자 47명이 참여하여 총 45명이 수료하였습니다.

 

이번 교육 과정은 기획 단계에서 자원봉사센터 실무자가 갖춰야할 필수 역량을 정의하고 그에 걸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실무자의 욕구이해 및 분석능력과 정보수집 능력, 계획서 작성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에 초점을 맞추고 교육을 진행하여

업무 수행과 관련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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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한 안녕캠페인 성과지표는 자원봉사 분야 최초의 임팩트 측정 보고서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궁금합니다.

 

‘자원봉사’ 분야는 성과 측정이 까다로운 대표적 영역입니다. 때문에 국내에서만 매년 수백만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지만 그 효과나 성과에 대해서는 제대로 연구된 적이 없었습니다. 

 

이에 저희 기관에서는 자원봉사의 사회적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자원봉사 분야 최초의 측정 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안녕캠페인 성과지표 개발 및 활용 가이드 마련 연구’ 보고서는 자원봉사 활동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정량적으로 산출하기 위해 

사회가치 측정 전문 기관인 한국사회가치평가와 협력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난해 ‘안녕캠페인’ 우수 사례로 선정된 57개 사례 중 가장 대표성이 있는 사례 3개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센터 3곳의 평균 자원봉사 활동 SROI(사회적투자수익률)는 226%로 측정됐습니다. 

 

자원봉사 사업이 투입 예산 대비 2배 이상 높은 화폐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뜻인 것이죠. 

실제로 센터별로 투입된 예산은 충북 음성군자원봉사센터 400만원, 경북 경산시자원봉사센터 370만원, 

서울 서초구자원봉사센터 670만원 등 총 1440만원인데 반해, 마을 주민이 얻은 경제적 편익은 각각 1066만원, 1212만원, 969만원 등 총 3247만원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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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캠페인 성과공유회를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다루어졌는지 알 수 있을까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성과공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안녕캠페인 사업에 참여한 지역센터와 청년단체의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참여자들 간의 연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성과공유회는 총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첫날에는 안녕캠페인을 통해 이룬 변화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차년도에 안녕캠페인 나아가야할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지난달 개발된 안녕캠페인 성과지표를 공개함과 동시에 지표의 활용방식과 적용사례 등을 소개함으로써

향후 지역에서 진행되는 사업의 성과와 효과를 측정하는 방식을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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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었고, 향후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지 궁금합니다.

 

2021년 안녕캠페인 공모사업에는 총 51개 자원봉사센터와 13개 청년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중앙센터에서는 사업이 본격화된 2019년부터 매해 안녕캠페인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벤치마킹 사례로 제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16개 기관/단체를 우수사례로 선정하였습니다.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맞춤형 안녕캠페인의 경우 단년도 사업과 다년도 사업으로 나누어 심사를 진행했으며, 

안녕캠페인 추진을 위한 센터의 노력과 참여자의 성장 및 적극성, 지속적 소통 및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변화와 문제해결, 

확산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총 12개 기관을 우수사례로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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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자원봉사센터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온 안녕캠페인 사업, 내년에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이 될까요?

 

안녕캠페인 사업은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협업파트너를 구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사회의 현안 또는 정책과 맞물려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년도에는 지역사회의 현안과 정책은 물론, 사회이슈에 발맞춘 지역밀착형 문제해결 모델을 발굴하고자 합니다. 

특히 2050 탄소중립 사회실현 및 기후변화에 관한 이슈를 반영하여 기존 활동을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는 기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친환경적 접근, 이를테면 방범활동과 플로깅의 결합, 반찬나눔활동과 생분해성 용기의 결합 등으로 대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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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안녕캠페인 사업의 성과를 보다 명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지역센터를 대상으로 성과 측정 도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참여인원과 시간으로 표기되어왔던 기존의 성과를 넘어선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변화를 안녕캠페인의 성과로 측정하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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